외래 해충 등검은말벌은 이미 골칫거리가 된 지 오래입니다. <br /> <br />꿀벌통을 싹쓸이하면서 양봉업을 그만두는 농민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꿀벌통을 찾아 날아든 등검은말벌이 바로 옆 유인제에서 나는 달콤한 냄새를 맡고 작은 구멍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꿀벌을 나꿔챈 등검은말벌은 좋아하는 밝고 높은 쪽으로 날아다니다가 꼼짝없이 갇힙니다. <br /> <br />등검은말벌의 생육 단계에 맞춰 개발된 일체형 포획기입니다. <br /> <br />벌통 위를 덮는 그물망은 초록과 흰색, 검은색으로 달리해 유인과 포획, 더위 쫓는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생물을 기반으로 유인제를 만든 대학과 등검은말벌의 습성을 현장에서 파악한 업체가 3년여 합동 연구 끝에 결실을 본 겁니다. <br /> <br />등검은말벌이 한 해 시장 규모가 2천4백억 원에 이르는 우리나라 양봉산업에 끼치는 손실은 30% 정도. <br /> <br />특허를 출원한 미생물 유인액과 꿀벌통 일체형 포획기는 오는 18일 '양봉인의 날' 행사에 선보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범환 <br />촬영기자 : 김경록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0809420738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